박준용 다음 상대로 UFC 10승 파이터 거론

2024. 2. 11. 12:50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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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왼쪽), 제럴드 미어샤르트. 사진=UFC 프로필

박준용(32)이 누구를 상대로 UFC 4연승 및 통산 7승에 도전할 것인지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습니다.

미국 인터넷방송 TWSN는 “제럴드 미어샤르트(36)가 박준용과 다음 경기 계획을 세운다”며 보도했습니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미어샤르트를 UFC 미들급(-84㎏) 23위, 박준용을 26위로 평가합니다.

미어샤르트는 미국 Resurrection Fighting Alliance 챔피언 등극을 발판으로 진출한 UFC에서 2016년부터 10승 8패입니다. 2022년 10월 UFC 미들급 19위로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가 2023년 4월 TKO패로 위상이 다소 낮아졌습니다.

박준용은 2018년 러시아 Real Fight 미들급 정상을 차지하며 입성한 UFC에서 2019년 이후 6승 2패입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 마니아’는 “카이우 보할류(30·브라질)와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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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할류는 ‘파이트 매트릭스’ UFC 미들급 20위다. ▲2020년 브라질 Future 미들급 챔피언 ▲2021년 Contender Series 2승 ▲2022년부터 UFC 데뷔 4연승 등 가파른 상승세가 인상적입니다.

‘컨텐더 시리즈’는 데이나 화이트(54·미국) UFC 회장이 직접 주최하는 유망주 발굴 대회입니다. 미국 ‘셔도그’ 종합격투기 포럼에는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1·러시아)가 진정한 UFC 미들급 강자인지를 확인하려면 박준용과 대결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알리스케로프는 ▲2012 세계컴뱃삼보연맹(WCSF) 선수권대회 -82㎏ ▲2012 유럽컴뱃삼보연맹(ECSF) 선수권대회 -82㎏ ▲2016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컴뱃 -90㎏ ▲2017 유럽삼보연맹(ESF) 선수권대회 컴뱃 -82㎏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을 섞은 듯한 러시아 무술입니다. ‘컴뱃’은 종합격투기와 가장 비슷한 삼보 종목입니다. 알리스케로프는 2022년 9월 컨텐더 시리즈 및 2023년 5월 UFC 데뷔전 2경기를 총 4분 19초 만에 이겨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MMA 마니아’는 “박준용은 UFC 입성 후 스스로 노력만으로 잘 풀린 선수”라며 대회사의 어떠한 배려 없이도 미들급 TOP30으로 도약한 것을 높이 샀습니다. UFC 9번째 경기 대진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카이우 보할류(왼쪽),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사진=UFC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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