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손흥민 막다 다친 마티프, 시즌 아웃”

2021. 2. 12. 22:49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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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마티프가 발목 인대 부상 여파로 남은 2020-21시즌 결장합니다. 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을 저지하다가 다쳤습니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 센터백 요엘 마티프(30·카메룬)가 2020-21시즌 남은 경기에 모두 결장합니다.

위르겐 클롭(54·독일) 리버풀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마티프는 결정적인 순간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을 막았지만 발목 인대를 다쳤다.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마티프는 지난달 29일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종료 후 교체됐습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구해낸 눈부신 수비였는데 (부상은) 정말 불운했다”라며 손흥민 득점을 저지하여 3-1 승리에 공헌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버질 반다이크(30·네덜란드), 조 고메즈(24·잉글랜드) 등 다른 센터백은 이미 전력을 이탈한 상황입니다. 리버풀은 EPL 2연패 도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 수비 약화를 조금이나마 만회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 오잔 카박(21·터키), 벤 데이비스(26·잉글랜드)를 데려왔습니다.

카박은 임대, 데이비스는 완전 영입입니다. 리버풀은 샬케(독일1부리그)에 임대료 110만 유로(약 15억 원), 프레스턴 노스 엔드(잉글랜드2부리그)에는 이적료 57만 유로(7억7000만 원)를 줬습니다.

샬케는 임대 계약이 끝나는 6월30일 이후 리버풀이 카박을 완전히 영입하기를 원하면 우선 협상권을 주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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