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잉글랜드대표 “리버풀 미나미노 공백 자초 충격적”

2021. 2. 14. 02:58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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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다쿠미가 임대 선수로 합류한 사우스햄튼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전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 폴 로빈슨은 ‘위협적이고 강력한 공격수를 남은 시즌 직접 기용하길 포기한 리버풀 결정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Southampton F.C. 공식 SNS

폴 로빈슨(42·잉글랜드)이 미나미노 다쿠미(26·일본)가 리버풀에서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로빈슨은 현역 시절 잉글랜드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였습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미나미노는 위협적이고 강력한 공격수다. 리버풀이 떠나보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말했습니다.

미나미노는 7일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하며 사우스햄튼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로빈슨은 “물론 미나미노가 출전 시간에 부족함을 느껴 이적을 추진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에 임대를 보내면서 남은 시즌 직접 기용을 포기한 것은 정말 놀랍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리버풀도 ‘사우스햄튼이 완전 영입을 원하면 우선 협상권을 보장해달라’는 요구를 거절하며 미나미노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긴 했습니다.

미나미노는 2019-20시즌 전반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데뷔하여 6경기 2득점 3도움으로 활약, 후반기 리버풀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입단 후 EPL 19경기 1골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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