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묀헨글라트바흐 꺾고 19연승 질주 [챔피언스리그]

2021. 3. 8. 21:3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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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잉글랜드)가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2-0으로 제압하고 26경기 연속 무패이자 19연승을 달렸습니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확정적이다. 16강 1차전 공격을 주도한 베르나르두 실바. 사진=Manchester City F.C. 공식 SNS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2-0으로 이기고 공식전 26경기 연속 무패(23승 3무)이자 19연승을 달렸습니다.

맨시티는 16강 1차전 완승으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합류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스포츠방송 ESPN이 계산한 진출 확률은 99%를 웃돈다. 2차전은 오는 3월17일 오전 5시부터 맨시티 홈경기이자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경기로 열립니다.

베르나르두 실바(27·포르투갈)는 1득점 1도움으로 맨시티 묀헨글라트바흐전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29분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20분에는 추가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UEFA 클럽랭킹 6위 맨시티는 47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운도 따랐습니다.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영국발 비행기 착륙을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맨시티 선수단이 올 수 없는 홈구장이 아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력도 열세인데 홈 이점까지 잃은 맞대결 결과는 완패였습니다.

맨시티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준준결승행이 어려워지면서 UEFA 1등급 클럽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로 개칭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은 것으로 만족해야 할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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