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3)
-
강동희 또 수사받는다…횡령 혐의로 고소당해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지 반년도 지나지 않아 또 수사기관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1월1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는 강동희 전 감독의 업무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를 적시한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4달 전 검찰로 넘어간 사건이 2018년 5~10월에 대한 것이라면 이번 신고는 2019년 3월~2021년 10월 저지른 혐의입니다. 강동희 전 감독은 지도자 시절 승부조작으로 실형 확정판결을 받아 2013년 영구 제명됐습니다. 지난해 6월 청구한 재심의 안건도 한국농구연맹으로부터 기각됐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강동희 전 감독은 한국농구연맹 징계 해제를 시도하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들어간 비용을 개인 돈이 아닌 법인 자금을 빼돌려 처리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강동희 전 감독은 스포츠..
2022.05.07 -
한국농구연맹, ‘승부조작’ 강동희 영구제명 유지
한국농구연맹(KBL)이 6월15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2013년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강동희 전 감독의 징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재정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강동희 전 감독 영구제명 재심의 안건을 기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리그 10개 구단 감독 등 전·현직 농구계 인사들은 최근 KBL에 “강동희 전 감독의 영구제명을 재고해달라”며 징계 재심의를 청구했습니다. 한국농구연맹 재정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해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점, 영구 제명 이후 기부·봉사와 유망 유소년선수 장학 사업, 부정 방지 강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잘못을 만회하려 노력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징계 재심의는 시기상조라고 봤습니다. 강동희는 선수 시절 정규시즌·플레이..
2021.08.11 -
시대를 앞서간 농구지도자 故전규삼, 책으로 다시 본다
50여년 전에 농구 스킬 트레이너가 있었다면? 시대를 앞서간 지도자 故 전규삼 송도고등학교 농구부 코치의 스토리가 나왔다. 전 코치의 전기논픽션 ‘오른손을 묶어라-시대를 앞서간 농구코치 전규삼’이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동시에 출간됐다. 이 논픽션은 송도고 후원회와 전 코치의 제자, 농구팬 등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후원해 제작되었다. 손대범 농구전문기자가 저자다. 손 기자는 3가지 측면에서 1960년대~90년대 활동했던 전 코치의 활동과 삶을 조망했다. 첫째 혁신가다. 전 코치는 ‘1호 스킬 트레이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김현중 퀀텀스킬스 랩 트레이너는 “어쩌면 대한민국 제1호 스킬 트레이너는 할아버지였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전 코치는 1960년대 중반에 제자에게 왼손 드리블을 가르치기 ..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