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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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아시아축구연맹 선정 올림픽 4대 스타
이동경(24·울산 현대)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아시아 남자축구선수 중 가장 뛰어난 4명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도쿄올림픽 리뷰에서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0·레알 마드리드), 한국의 이동경,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다우사리(30·알힐랄), 호주의 너새니얼 앳킨슨(22·멜버른 시티)을 4대 스타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동경은 준준결승 2득점으로 이후 동메달을 획득하는 멕시코를 긴장시켰습니다. 개인 능력으로 넣은 골들이라 더 돋보였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도 “메달은 따지 못했으나 선수 개인의 명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경은 국가대표로 2020 아시아 23세 이하 선수권, 울산에서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
2021.11.27 -
돌아온 반가운 얼굴들과 도쿄올림픽 멤버 활약
얼굴만 봐도 반가운 선수들이 K리그1 복귀전을 치렀다. 도쿄올림픽 멤버들도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제몫을 다하고 있다. 2021 K리그1 23라운드는 돌아온 반가운 얼굴들의 활약이 빛났다.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10년 만에 유럽에서 돌아온 지동원은 8월8일 광주전에서 약 10년 1개월 만에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했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전북 현대에 돌아온 문선민도 8월8일 대구전에서 본인의 복귀 골이자 결승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문선민은 득점 외에도 빠른 발과 저돌성으로 경기 템포를 끌어 올리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고,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랑스와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친정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권창훈은 8월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71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
2021.11.26 -
황의조, 멕시코 신문 선정 도쿄올림픽 올스타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8강 탈락 선수로는 유일하게 외국 언론이 뽑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멕시코 일간지 ‘엘노르테’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베스트11 자체 선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황의조는 브라질 수비수 길례르미 아레나(24·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스페인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22·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교체 투입할만한 3명으로 꼽혔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황의조는 4경기 4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득점왕에 이어 종합경기대회에서 또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황의조는 2019년 여름 입단한 보르도에서 프랑스 리그1(1부리그) 63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술적인 요구나 선수단 상황에 따라 센터포워드..
2021.11.26 -
멕시코 축구방송인 “이동경, 한국의 메시 같았다”
이동경(24·울산 현대)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상대 멕시코의 유명 축구 캐스터로부터 현역 세계 최고 선수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와 비교됐습니다. 크리스티안 마르티놀리(46)는 멕시코 ‘TV아즈테카’ 생방송 도중 이동경에 대해 “저 망할 놈을 제발 좀 막아라. 이러다 우리가 비참해질지도 모른다”며 소리쳤습니다. 이동경의 성을 따 ‘이(LEE)오넬 메시’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7월31일 3-6으로 져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동경은 전반 20분, 후반 6분 득점으로 멕시코를 긴장시켰습니다. 개인 능력으로 넣은 골들이라 더 돋보였습니다. ‘TV아즈테카’는 멕시코 5대 전국 방송 중 하나입니다. 마르티놀리는 멕시코 1부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멕시..
2021.11.11 -
멕시코 신문 “한국, 도쿄올림픽 축구 최고 공격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다음 상대 멕시코 언론이 한국을 매우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학범(61)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7월31일 오후 8시부터 멕시코와 8강전을 치릅니다. 일간지 ‘엘에코노미스타’는 7월30일 “4강 진출 길목에서 만난 한국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참가팀 중 가장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선수들은 멕시코보다 빠르고 팀으로서는 더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멕시코는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프랑스·남아공을 꺾고 개최국 일본에는 져서 A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뉴질랜드에 패했으나 루마니아·온두라스를 이겨 B조 1위 자격으로 8강에 올라갔습니다. ‘엘에코노미스타’는 “볼 점유는 일본이 더 잘하지만, 페널티박스로 진입하는 능력은 한국이 낫다. 정신 무장도 잘 되어 있다..
2021.11.07 -
온두라스 축구전문가 “한국전 대패 부끄럽다”
온두라스가 7월28일 한국과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최종전을 0-6으로 지면서 24세 이하 대표팀 역대 최다점수차 패배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전문가는 창피한 결과라며 비판했습니다. 카를로스 라울 카세레스(51)는 온두라스 일간지 ‘엘에랄도’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옷이 벗겨져 알몸으로 밖에 서 있는 기분이다. 정말 참담한 경기였다”며 한국전 대패가 창피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울 카세레스는 온두라스 1부리그 로보스의 감독입니다. “도쿄올림픽 대표 선수들은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내내 반드시 이기겠다는 투지가 부족했다. 누구 하나 그러지 않았다”며 탄식했습니다. 온두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준준결승에서 한국을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기분 좋은 추억이 5년 만에..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