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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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올림픽 16강 탈락…레슬링 그랜드슬램 무산
남자레슬링 류한수(33)가 도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7㎏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챔피언에게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목표는 2번째 도전에서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8월3일 류한수는 압델말레크 메라베트(21·알제리)를 8-0으로 꺾고 예선을 통과했으나 모하메드 이브라힘 엘사예드(23·이집트)와 도쿄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7㎏ 16강전은 6-7로 졌습니다. 류한수는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2019 아프리카경기대회 동메달리스트 메라베트를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2018~2020 아프리카선수권 우승자 엘사예드를 상대로는 정규시간 6-6 동점에 이어 빅토리 포인트를 뺏겨 패했습니다. 2013·2017 세계선수권, 2014·2018 아시안게임, 2015·2021 ..
2021.11.13 -
日탁구·유도·레슬링 선수는 골판지 침대 안 쓴다
도쿄올림픽 일본선수단 중 메달이 유력한 일부 종목 대표팀이 악명 높은 선수촌 침대를 피해 다른 숙박시설을 이용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체육회는 입상 가능성이 큰 탁구, 유도, 레슬링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선수촌 밖에서 머물도록 허락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은 뼈대를 골판지로 만들어 내구성이 의심스러운데다가 한국 싱글보다도 작은 매트리스를 사용한 침대 때문에 편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교도통신’도 “유망 종목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익숙한 환경에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자는 것”이라며 특혜를 인정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참가자는 선수촌에서 머무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적절한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인정하면 예외가 허용됩니다. 일..
2021.10.22 -
원챔피언십 헤비급 챔피언, 한국 강지원과 대결 희망
한국 종합격투기 선수가 세계적인 대회에서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챔피언이 다음 희망상대로 한국인을 지목하는 믿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인도계 파이터 아르잔 불라(35·캐나다)는 5월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66번째 대회에서 UFC 스타였던 브랜든 베라(44·미국/필리핀)를 2라운드 4분 27초 만에 펀치 TKO로 제압하고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불라는 베라의 원챔피언십 타이틀 3차 방어를 저지한 후 공식 인터뷰에서 “최근 진심으로 감탄한 한국 선수가 있다. 싸우고 싶다”며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첫 상대로 강지원을 거론했습니다. 강지원은 지난 3월 원챔피언십 158에서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아미르 알리아크..
2021.06.26 -
UFC 2체급 챔프+올림픽金의 굴욕…“과대평가”
헨리 세후도(34·미국)는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과 UFC 2체급 챔피언에 빛납니다. 종합격투기 6연승 후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하며 은퇴를 시위하고 있지만 “자기가 비싼 줄 안다”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 UFC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6)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세후도는 자신이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UFC는 동의하지 않는다. 정말로 그런 (대전료) 요구를 한다면 미안하지만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세후도는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55㎏ 제패에 이어 종합격투기 전향 후에도 2018년 플라이급(-57㎏), 2019년에는 밴텀급(-61㎏) 챔피언에 오르며 UFC 2체급을 석권했습니다. 그러나 크루즈는 “UF..
2021.03.13 -
김경두 컬링 독재, ‘팀킴 진짜 은사’ 친동생도 핍박
김경두(62) 대한컬링경기연맹 전 부회장은 문자 그대로 해당 종목의 제왕이었습니다. ‘권력은 형제와도 나누지 않는다’라는 격언까지 실천한 것을 보면 자신도 ‘한국컬링의 왕’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경상북도체육회 여자컬링팀(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 ‘팀킴’은 8일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경상북도청과 의성군청에 감독단의 비인격적인 대우와 전횡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보냈습니다. 15일에는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단은 평창동계올림픽 ‘팀킴’ 사령탑 김민정(37) 감독과 김경두 전 부회장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혼성팀을 지휘한 장반석(36) 감독으로 구성됐습니다. 김 감독과 장 감독은 부부, 김 전 부..
2018.11.18 -
UFC 헤비급 입성한 로드FC 출연자 있다?
UFC 헤비급(-120㎏)은 아직 한국인 진출자가 없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에는 전인미답 같은 무대입니다. 그러나 정작 한국 기반 대회사 로드FC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국인 출연자는 데뷔 3경기 만에 꿈을 이뤘습니다. 중국 베이징 우커숭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2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41이 열립니다. 후야오중(23)은 라샤드 콜터(37·미국)와 대결합니다. 파이트 나이트 141은 후야오중의 UFC 2번째 경기입니다. 상하이 세계엑스포문화센터에서 2017년 11월 25일 치른 파이트 나이트 122 헤비급 매치가 UFC 데뷔전이었습니다. 후야오중은 2016년 로드FC가 중국 현지에서 제작한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 출연하여 전직 야쿠자 김재훈(29)과 자웅을 겨뤘습니다.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당시..
201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