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바둑 고교동문전 5년 만에 2번째 우승
서울고(감독 유건재)가 5년 만에 고교바둑동문전 정상에 올랐다. 5월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4기 YES24배 고교동문전 결승에서 서울고는 대광고(감독 서능욱)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을 거쳐 본선32강에 진출한 서울고는 9기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3판 2선승제의 고교동문전은 1국과 3국은 릴레이 방식(3명이 초·중·종반을 나누어 두는 방식), 2국은 2대 2 연기(連棋) 방식으로 대국해 승패를 가리는 독특한 경기 룰로 진행됐다. 서울고는 홍근철·김한욱·반승환이 출전한 1국에서 허정식·정인규·강재원으로 팀을 꾸린 대광고에 흑 11집반을 패해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어 열린 2국에서 김형균·이동희의 1, 2장을 배치한 서울고..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