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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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서봉수,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 진출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이 ‘2021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에 올랐다. ‘2021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본선 16강·8강전이 전라남도 신안 갯벌 박물관과 베이징 중국기원, 도쿄 일본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만 선수들은 모두 일본기원에서 활약하고 있어 일본과 대만 선수들이 함께 일본기원에서 대국을 가졌다. 과거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린 유창혁 9단은 전기 우승자인 대만의 왕리청 9단과 중국의 위빈 9단을 연달아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유창혁 9단은 “중반에 큰 실수를 하는 등 바둑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운 좋게 이겼다”며 “예전에 많이 대국했던 기사들과 다시 만나니 옛날 기억도 나고 기분이 좋다.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게 돼 기쁘고..
2022.03.31 -
서봉수, 유창혁 꺾고 18년 만에 우승컵 들어올려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
서봉수(68) 9단이 1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월14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서봉수 9단이 유창혁(55) 9단에게 233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2003년 제3회 돌씨앗배 우승 이후 오래간만에 정상에 오른 서봉수 9단은 대주배에서도 두 차례 준우승 이후 첫 우승컵 획득에 성공했다. 속기전답게 초반을 빠르게 두어나간 두 기사의 대국은 상변에서 서봉수 9단의 끼우는 수로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유창혁 9단이 단수로 응수하자 서봉수 9단은 끼운 돌을 버리고 상변을 가져가는 선택을 했지만 유창혁 9단이 좌변에 손이 먼저가게 되자 인공지능(AI) 그래프는 유창혁 9단의 우세로 급격히 기울었다. 그러나 좌변에서 수가 나면서 그래..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