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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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손준호 사건, 중국반부패위원회에서 맡아”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산둥 타이산) 강제 조사가 중국 지방정부 수준을 넘어 중앙정부 차원의 문제로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전문방송 CNN 일본어 채널은 2023년 5월 17일 중국 공산당 관계자를 인용하여 “손준호는 국가반부패위원회 출범 이후 외국인 축구 선수의 첫 수사 및 구금 사례로 다뤄진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국가반부패위원회로 표현될만한 중국 조직은 2018년 국무원 국가부패예방국 및 최고인민검찰원 부패뇌물수수총국을 흡수하여 헌법 기구로 탄생한 ‘국가감찰위원회’입니다. CNN은 “중국은 축구계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고 보고 척결에 나섰다. 최근에는 중국 공산당 기율위원회도 잇달아 관련 조사에 나섰다. 손준호 구금은 그 일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2023년 5월..
2024.02.21 -
美 “손준호 구금, 시진핑 축구 부패 척결 의지”
한국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산둥 타이산)가 중국 공안 강제 수사를 받는 것은 현지 최고위층이 축구계가 타락했다고 판단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AP는 2023년 5월 17일 베이징발 뉴스를 통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막대한 투자가 대부분 효과를 얻지 못하자 부패를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며 보도했습니다. AP는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다. “중국 외교부는 2023년 5월 16일 손준호가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된 것이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 때문임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안은 한국 경찰에 해당하는 조직입니다. 시진핑은 부주석 시절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을 책임지고 준비하면서도 유독 축구를 다른 종목보다 자주 언급했습니다. AP..
2024.02.21 -
최강희 산둥 감독 부임…중국축구 4번째 팀 맡아
최강희(64)가 2023년 5월 16일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산둥 타이산 감독으로 발표됐습니다. ▲2018년 12월~2019년 2월 톈진 톈하이 ▲2019년 2~6월 다롄 ▲2019년 7월~2021년 8월 상하이 선화에 이어 중국 슈퍼리그 4번째 팀을 지휘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상하이를 떠난 후 무소속이었다가 648일(1년 9개월 10일) 만에 다시 중국프로축구를 통해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산둥은 2021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입니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우승 경력팀을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슈퍼리그는 2004년 출범했습니다. 상하이는 이름이 바뀌기 전 1부리그 정상을 3차례 차지했으나 최강희 감독 영입 시점에는 24년 전 과거였습니다. 산둥은 ▲한국축구대표팀 및 전북 ..
2024.02.21 -
프랑스 공영방송 “손준호 단순 뇌물 혐의 아닌 듯”
중국 공안이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산둥 타이산)를 강제 수사하는 이유가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공영방송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나쇼날’ 중국어 채널은 2023년 5월 16일 일간지 ‘레키프’ 및 외교 소식통을 인용하여 “손준호가 부패 사건 관련 비리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에 연행되어 조사받고 있다”며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한국 경찰에 해당하는 조직입니다. ‘레키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포츠신문입니다. 앞서 대만 뉴스매체 ‘상바오’는 “손준호는 비정부 간부(공무원은 아닌 민간인)한테 뇌물을 준 혐의로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에 의해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상바오’는 손준호 혐의에 대해 ‘여러 가지 수단으로 윗사람의 비위를 맞춰 실제적인 이득을 얻는 행위’에 ..
2024.02.20 -
대만 언론 “손준호 구금, 중국의 인질 외교”
한국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손준호(31·산둥 타이산)가 중국 공안 강제 수사를 받는 것이 스포츠 이상의 문제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만 뉴스매체 ‘상바오’는 “주중한국대사관은 손준호가 2023년 5월 12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체포됐음을 확인해줬다. 인질 외교는 중국 대외 관계에서 표준”이라며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은 한국 경찰에 해당하는 조직입니다. ‘상바오’는 “한국은 미국·일본과 관계 개선을 통해 3국 협력을 빠르게 구축하며 군사 협력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상당히 불쾌한 상황”이라고 봤습니다. 5일째 공안에 구금 중인 손준호에 대해 ‘상바오’는 중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하여 “비정부 간부(공무원은 아닌 민간인)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손준호는 참고인이 아닌..
2024.02.19 -
손준호가 월드컵 참가하면 산둥은 35억원 받는다?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26인 엔트리에 포함되면 소속팀은 적지 않은 돈을 법니다. 시즌 도중 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손해에 대한 배상 개념입니다. 중국 ‘성차이상량티위’는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손준호를 카타르월드컵에 데려갈 것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FIFA는 산둥에 최대 250만 유로(약 35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성차이상량티위’는 누적 조회수 9756만을 돌파한 스포츠 인터넷방송입니다. 축구클럽이 선수와 맺은 계약은 대표팀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카타르월드컵에 선수를 보내주는 팀이 FIFA로부터 보상금을 받는 명분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카타르월드컵 공식 준비 기간으로 인정하는 2022년 11월..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