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펜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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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윤지수 “야구스타 아버지 승부사 기질 물려받아”
여자펜싱 국가대표 윤지수(28)가 프로야구 스타 출신 아버지 윤학길(60·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에 대해 말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윤지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2021년 10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한 펜싱에 빠져든 것은 0.1초에도 득점과 실점이 오가는 짜릿함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승부사 기질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윤학길 전 감독은 1988 KBO리그 다승왕입니다. 11년 동안 투수로 활약한 롯데에서 ‘고독한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윤지수는 중학교 체육 교사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펜싱은 배울수록 재밌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운동선수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반..
2022.01.15 -
펜싱 김지연, 올림픽金 출신 대결에서 패배
김지연(33)이 7월26일 도쿄올림픽 여자펜싱 사브르 개인전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16강전은 세계챔피언끼리 만난 빅매치였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2004·2008년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매리얼 재거니스(36·미국)에게 12-15로 졌습니다. 김지연은 올림픽 금메달뿐 아니라 아시아선수권 정상에도 4차례 올랐으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 2013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 메이저대회 우승을 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단체전에서는 한국의 2014·2018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함께했습니다. 2017 세계선수권 준우승 멤버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김지연이 참가한 2018·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입상을 노립니다.
2021.10.30 -
펜싱 윤지수·최수연, 세계챔프 꺾고 올림픽 16강 진출
윤지수(28) 최수연(31)이 도쿄올림픽 여자펜싱 사브르 개인 32강전에서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라갔습니다. 7월26일 윤지수는 2017 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 단체전 챔피언 마르티나 크리시오(27·이탈리아)를 15-11, 최수연은 2018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자 세실리아 베르데(32·프랑스)를 역시 15-11로 이겼습니다. 윤지수는 4년 전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넘지 못한 아쉬움을 크리시오를 꺾으며 달랬습니다. 최수연은 윤지수와 함께 2018·2019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메이저대회 개인전 최고 성적은 윤지수는 2012·2016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최수연은 2018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입니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지..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