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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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제패…그랜드슬램 전 대회 2회 이상 우승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40·스위스), 라파엘 나달(35·스페인)보다 먼저 ‘모든 남자테니스 메이저대회를 2번 이상씩 우승한 선수’가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6월13일(한국시간) 5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3·그리스)와 치른 2021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6-7 2-6 6-3 6-2 6-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조코비치는 2016년 이후 5시즌 만에 2번째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9차례 호주오픈, 윔블던 5번, US오픈 3회 제패를 더하면 그랜드슬램 개인 통산 19승입니다. 모든 메이저대회를 2번 이상씩 우승한 ‘더블 그랜드슬램’은 1969년 로드 레이버(83·호주) 이후 52년 만이자 역대 3번째입니다..
2021.08.08 -
정현 호주오픈 64강 탈락…4강 신화 재현 무산
정현(23)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2라운드에서 무너졌습니다. 전년도 4강 신화와는 전혀 다른 결말입니다. 멜버른 파크에서는 14~27일 제107회 호주오픈이 열립니다. 프로테니스협회(ATP) 25위 정현은 17일 세계랭킹 53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28·프랑스)와의 64강전에 임했으나 세트스코어 1-3으로 졌습니다. 정현은 2019 호주오픈 1라운드(12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76위 브래들리 클라인(29·미국)에게 첫 2세트를 내주는 고전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이맘때의 파죽지세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불안감은 64강전 탈락으로 재확인됐습니다. 클라인을 꺾는 데에만 3시간 37분이 걸렸습니다. 정현은 적지 않은 체력이 소모되면서 시드(24번)를 배정받은 보람이 없게..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