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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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프로축구 최강팀, 히딩크 감독에 136억원 제안
거스 히딩크(76·네덜란드)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2012년 광저우FC(중국)가 수립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로젝트를 맡아줄 감독으로 지목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터키방송 ‘디스커버리 맥스’에 따르면 마르첼로 리피(74·이탈리아)는 “몇 차례 협상하다 보니 처음 원한 지도자는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광저우는 1000만 유로(약 136억 원)를 히딩크 감독 영입을 위해 제시했다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히딩크는 2002년, 리피는 2006년 영국 월간지 ‘월드 사커’ 선정 세계 최고 지도자로 뽑혔습니다. 리피는 이탈리아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히딩크는 한국을 4위로 이끈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광저우는 2011 중국 슈퍼리그 제패 후 ‘이젠 아시아 No.1 축..
2022.12.09 -
히딩크도 감탄한 유상철 투혼…9년 전 극찬 다시 화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강 진출 20주년을 1년 앞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0주년 기념행사 당시 한국을 찾은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이 옛 제자를 “참 말을 안 들었던 선수”라는 반어법으로 극찬한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2년 히딩크 감독은 한일월드컵 개막 10주년인 5월31일에 맞춰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드림필드 개장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옛 스승을 맞이한 유상철 당시 대전 시티즌 감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가장 말을 듣지 않는 선수였다”는 말로 좌중을 당황하게 했지만, 그것은 칭찬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라운드 전반전 유상철 코뼈 골절을 알아챘다. 교체시키려 했지만 ‘벤치로 쫓..
2021.08.03 -
75세 히딩크 또 돌풍…퀴라소 사상 첫 월드컵 연승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이 한국, 호주, 러시아에서 보여준 국가대표팀 성적 향상 능력은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이번엔 세계랭킹 76위 퀴라소를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 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퀴라소는 3월 26, 28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1차 예선 C조 1, 2라운드 경기를 잇달아 이겼습니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을 5-0으로 완파한 기세를 몰아 쿠바도 2-1로 꺾었습니다. 퀴라소는 직전 A매치 3경기에서 2무 1패로 고전한 쿠바를 상대로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히딩크 감독 휘하에서 퀴라소는 2경기 만에 FIFA 주관대회 역대 최다승 타이에 성공했습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예선에서 ..
2021.04.23 -
베트남 간판스타 꽝하이 무릎 부상…박항서 긴장
베트남축구 간판스타 응우옌꽝하이(24·하노이FC)가 무릎을 다쳤습니다. 박항서(64) 감독은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도전에 혹시나 차질이 있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현지 축구매체 ‘봉다24h’는 9일 “응우옌꽝하이는 무릎 인대 통증 때문에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다. 박항서 감독은 최주영(69) 의무팀장을 파견하는 등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응우옌꽝하이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한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당시 맹활약하여 대회 베스트11과 MVP를 석권했습니다. 2019년에도 AFF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베트남 최고 스타입니다. 베트남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3승 2무 득실차 +4 승점 11로 G조 1위에 올라있..
2021.03.27 -
베트남 언론, 히딩크·박항서호 최주영 코치 극찬
최주영(69) 베트남축구대표팀 의무팀장이 현지 관영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0년부터 남녀대표팀 총괄 전임 수석 의무 트레이너를 맡은 데 이어 지난달 계약 연장에도 합의했습니다. 베트남공산당 매체 ‘전비엣’은 1일 “최주영 팀장은 유능한 트레이너 이상의 존재다. 축구대표팀에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람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들 부상을 회복시키는 실력이 그만큼 인상적이라는 얘기입니다. ‘전비엣’은 최주영 팀장이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에서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을 함께 보좌하며 맺은 인연으로 박항서(64) 베트남대표팀 감독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주영 팀장이 베트남에서 ‘물리치료의 신’으로 통한다고 설명한 ‘전비엣’은 “부상 ..
2021.03.14 -
‘첼시648경기’ 램파드, 감독 84경기만에 경질
프랭크 램파드(43·잉글랜드) 감독이 친정팀 첼시 부임 572일 만에 지휘봉을 놓습니다. 구단은 ‘상호 합의’라고 강조했으나 사실상 해고입니다. 첼시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램파드 감독과 결별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소유주와 이사회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내린 결심은 아니다. 지도자로서 성취에 감사하다”면서도 “최근 결과는 기대를 밑돌았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이 없었다”며 꼬집었습니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2001~2014년 첼시 소속으로 648경기 210득점 151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115년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4위 및 득점 1위입니다. 친정팀 사령탑으로는 2019-20시즌부터 84전 44승 15무 25패 승률 52%를 기록했습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55·러시아) 구..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