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올림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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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올림픽 거부? 쓸데없는 짓”
중국이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거부 운동을 비웃었습니다. 궈웨이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차 전국위원회 제4차 회의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올림픽을 방해하고 파괴하려는 시도는 헛수고일 뿐이다. 스포츠를 정치화하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인민정치협상회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양회’로 불리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입니다. 궈웨이민 대변인은 “베이징올림픽 준비·개최 방해는 명백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 위배다. 국제사회 지지를 얻지 못할 부질없는 짓이다. 아무런 이익 없이 실패할 운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아직 (참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미국이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할 가능성을 배제..
2021.03.20 -
백악관 “베이징올림픽 참가, 확정 아니다”
미국 행정부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거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당연히 미국올림픽위원회와 상의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참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미국은 베이징올림픽에 관련한 판단을 바꾸거나 계획 변경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불참 주장에 회의적으로 반응했으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일부 공화당 국회의원들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시절부터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서 저지르는 조직적인 위구르족 탄압은 집단 학살 수준”이라면서 미국이 베이징올림픽을 보이콧하거나 대회 개최지를 바꾸자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올림픽위원회는 “세계가 (의견을 취합해서..
2021.03.13 -
‘심석희 폭행’ 조재범 법정구속…상습성·심각성 인정
심석희 폭행 혐의자 조재범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가 1심 실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조 코치는 법정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19일 조재범 코치에게 징역형 10월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국대표팀 코치 시절 주장 심석희 등 선수 4명을 구타한 혐의를 유죄로 본 것입니다. 이번 선고는 형법 제264조 상습상해죄에 의한 실형 판결입니다. 조재범 코치의 심석희 등에 대한 선수 폭행이 우발적이 아닌 일종의 버릇이었음을 1심 재판부가 인정한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6일 “폭행 수단 및 정도를 고려하고 심석희 가족의 의사를 존중했다”라는 설명과 함께 조재범 코치를 형사고발 조처했습니다. 성남지원에는 심석희 전치 3주 진단서가 제출됐습니다. 심석희는..
20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