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측 “아직도 조코비치 이길 수 있어”

2022. 5. 29. 19:57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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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왼쪽), 노바크 조코비치 © 프로테니스협회

라파엘 나달(36·스페인) 측이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된 기세를 몰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와 맞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토니 나달(61)은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르 플루스’와 인터뷰에서 “라파엘은 여전히 컨디션 좋은 날에는 (어떤 대회 결승이든)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촌 토니 나달은 1990~2017년 라파엘 나달의 코치를 맡아 조카를 공식경기 873승 185패로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 자격을 잃은 호주오픈에서 나달이 메이저대회 통산 2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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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모야(46·스페인) 코치 역시 “건강하다면 나달은 아직도 가장 강력한 프랑스오픈 우승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나달은 2016년부터 모야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프랑스오픈은 2022 ATP투어 2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립니다.

모야 코치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재등극은 올해 가장 큰 목표다. (지도자로서) 가능한 모든 것을 하겠지만 아직 몇 달이 남아있고 (나달이 빠질 수 없는) 일정도 많아 컨디션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시즌 나달은 프랑스오픈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당시 조코비치는 4강에서 나달을 꺾은 후 정상까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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