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 개막

2022. 6. 1. 14:15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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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종 5단 © 한국기원

‘의정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 개막식이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열린다.

2002년 1월1일 이후 출생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한·중·일·대만 4개국 대표로 선발된 3명(남자 2명, 여자 1명)이 한 팀을 이뤄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국 대표로는 문민종 5단과 한우진 3단, 김은지 2단이 출격한다.

한국 대표를 뽑는 예선은 총 45명(남자 34명, 여자 11명)의 신예 기사들이 출전해 문민종 5단과 한우진 3단이 17대1(남자조), 김은지 2단이 11대1(여자조)의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문민종 5단은 재작년 열린 제7회 글로비스배에서 중국 선수들을 연파하고 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한우진 3단은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진이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여자 랭킹 9위 김은지 2단 또한 2020년 제3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에서 활약하면서 국제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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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에서는 투샤오위 7단, 왕싱하오·저우홍위 6단, 일본은 후쿠오카 고타로 3단, 미우라 다로·나카무라 스미레 2단이 출사표를 올렸다. 대만에서는 라이쥔푸 7단, 쉬장은 4단, 린위팅 초단이 출전한다.

‘의정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 개막식에 이어 신예 바둑 최강국을 가릴 본선 풀리그는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의정부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의정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의 우승상금은 4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며 3위와 4위에도 10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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