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3차례 좌절 딛고 메달 획득할까

2022. 6. 1. 15:3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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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혁은 남자쇼트트랙 1500m 세계랭킹 3위로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습니다. © 대한체육회

한국 쇼트트랙이 불운과 판정 논란을 딛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결정전 사흘째 마침내 첫 입상자를 배출할 것인지가 2월9일 정해집니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은 2월 5일 혼성 계주, 7일 여자 500m 및 남자 1000m에 이어 9일에는 남자 1500m 메달 주인공을 가립니다. 한국은 노메달에 그친 3개 종목 일정을 뒤로하고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박장혁(24)은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를 남자 1500m 랭킹 3위로 마쳤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메이저대회 첫 입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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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22)는 2019 월드챔피언십 남자쇼트트랙 1500m 3위 이후 3년 만에 같은 종목에서 세계대회 메달을 노립니다. 2018 평창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23)도 4년 전 월드컵 시리즈 종합 1위를 차지한 1500m가 약하진 않습니다.

여자쇼트트랙은 9일 베이징올림픽 1000m 예선과 계주 준결선을 치릅니다. 예선 통과자가 1명밖에 없어 큰 부담을 안고 참가한 준준결선에서 최민정(24)이 넘어진 500m의 아쉬움을 되풀이해선 안 됩니다.

한국 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 통산 금24·은13·동11을 통해 세계 최고로 우뚝 섰습니다. 경기 안팎의 어려움이 있다곤 해도 3일 연속 입상 없이 마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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