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호위’ 佛 UFC 파이터의 월드컵 예상은?

2018. 6. 9. 11:5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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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6승 3패를 기록 중인 노르딘 탈레브는 2017-18시즌 네이마르의 개인 경호원으로 일했다. 사진=탈레브 SNS


UFC 승률이 60%가 넘는 종합격투기 선수의 경호를 받습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PSG)의 위엄입니다.


네이마르는 2017년 8월 3일 프랑스 리그1 절대강자 PSG에 입단했습니다. 프로축구 이적료 세계 1위에 해당하는 2억2200만 유로(2796억 원)가 오간 거래입니다.


프랑스로 활동 무대를 옮긴 네이마르는 UFC 6승 3패를 기록 중인 노르딘 탈레브를 개인 경호원으로 영입했습니다.


노르딘 탈레브는 지네딘 지단과 카림 벤제마 등 다수의 축구 스타를 배출한 알제리계 프랑스인입니다. 종합격투기 공식전이 잡히면 캐나다에서 훈련하고 있기에 영어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로축구팀의 최고스타이자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네이마르의 개인 경호원으로 노르딘 탈레브는 여러모로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습니다.


‘UFC 아시아’는 5일 노르딘 탈레브를 전화인터뷰 했습니다. 네이마르의 호위무사이자 알제리계 프랑스인답게 축구에도 상당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게임 개발·배급사 EA스포츠는 국제축구연맹 공인을 받은 게임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최신작 FIFA18의 러시아월드컵 콘텐츠 출시 기념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프랑스가 승부차기 끝에 독일을 제치고 우승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EA스포츠 FIFA 시리즈 자체 시뮬레이션은 2010·2014년 월드컵 우승팀을 맞춘 바 있습니다. 그러나 노르딘 탈레브는 “축구가 프랑스 인기스포츠이긴 합니다. 그러나 현재 국가대표팀 구성은 최정예라 할 수 없다”라며 선수 선발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레알마드리드 주전 공격수는 노르딘 탈레브와 같은 알제리계 프랑스인 카림 벤제마입니다. 벤제마는 2014 FIFA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메이저대회 선수단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UFC 노르딘 탈레브와 알제리계 프랑스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벤제마는 2014 FIFA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메이저대회 선수단에서 배제됐다. 레알 소속으로 임한 2017-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글로벌 스폰서 아디다스가 제작한 벤제마 홍보 사진.


노르딘 탈레브는 특정 선수의 제외를 지적하진 않았으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야 통과하겠으나 세간의 ‘우승 후보’라는 평가처럼 토너먼트에서 매우 높은 단계까지 올라간다고 확신하진 못하겠다”라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은 언제나처럼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를만한 강국으로 평가됩니다.


노르딘 탈레브는 네이마르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브라질의 결승 진출을 예상한다”라며 ‘최소 준우승’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종합격투기 대진이 확정되면 캐나다와 태국을 오가며 훈련하는 노르딘 탈레브는 경기 예정이 없으면 네이마르의 개인 경호를 담당했습니다. 러시아월드컵 나아가 2018-19시즌에도 이러한 관계를 유지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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