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리비아] 佛 “고요한 한국 최고 멀티플레이어”

2018. 6. 9. 12:0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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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이 콜롬비아와의 홈 평가전에서 상대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자웅을 겨루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한국-볼리비아 격돌에 대해 제3국 언론은 다재다능한 고요한(FC서울)이 나올지를 주목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티볼리 노이에서는 7일 오후 9시 10분부터 한국-볼리비아 중립지역 평가전이 열립니다. 한국 볼리비아전은 월드컵 직전 마지막 공개 A매치입니다.


프랑스 축구 매체 ‘뤼카른 오포제’는 7일 한국-볼리비아를 월드컵 출전국 분석 차원에서 미리 언급하며 “직전 평가전 결장 선수 고요한이 돌아올지 궁금하다”라면서 “대한민국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다양한 플레이와 역할을 소화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고요한은 A매치 19경기에 나오는 동안 오른쪽에서 풀백과 윙백, 날개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앙 미드필더로도 기용된 적이 있습니다.


소속팀 FC서울 출전 위치는 국가대표팀보다 더 다채롭습니다. 고요한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프로축구 공식전을 소화한 경험이 최소 10경기를 넘습니다.


현재 한국의 월드컵 전술로는 4-4-2와 3-5-2가 거론됩니다. 고요한은 4-4-2의 라이트 백/윙과 3-5-2의 오른쪽 윙백 그리고 대형과 상관없이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됩니다.


한국은 18일 스웨덴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릅니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합니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습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습니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최하위입니다.


오스트리아는 러시아월드컵 한국 베이스캠프입니다. 한국은 FIFA 랭킹 57위 볼리비아와의 A매치 중립경기 후에도 11일 세계랭킹 28위 세네갈을 상대로도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을 치르나 관중/미디어 비공개 매치입니다.


볼리비아는 8751일(23년 11개월 16일) 만에 한국과 통산 2번째 A매치에 임합니다. 1994월드컵에서 처음 만난 한국-볼리비아는 0-0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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