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하빕, 바르셀로나-PSG 무관중경기 초대받아 [챔피언스리그]

2021. 3. 1. 14:4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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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하빕이 바르셀로나-PSG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현장에서 즐겼습니다. 무관중 경기였지만 PSG 초청을 받아 VVIP 구역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캄노우로 가는 하빕. 사진=누르마고메도프 SNS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러시아)가 지난달 17일(한국시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파리생제르망(PSG) 16강 1차전을 현장에서 즐겼습니다.

UEF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렀습니다. 그러나 하빕은 원정팀 PSG가 발급한 출입증 덕분에 바르셀로나 홈구장 구단/선수 관계자 구역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하빕은 바르셀로나와 앙숙으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 팬입니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보러 캄노우로 가는 길에 올린 SNS 게시물에서도 PSG뿐 아니라 레알 응원 문구를 잊지 않았습니다.

UFC 챔피언 하빕은 해트트릭으로 PSG 바르셀로나전 승리를 주도한 킬리안 음바페에게 사인 유니폼 선물을 받았습니다. 사진=누르마고메도프 SNS

PSG는 2011년 이슬람국가 카타르 정부가 운용하는 투자회사에 인수됐습니다. SNS 팔로워가 3000만을 넘는 하빕은 이슬람교 신자 중 현역 스포츠 최고스타로 꼽힙니다.

하빕은 해트트릭(3골)으로 PSG 바르셀로나전 4-1 승리를 주도한 킬리안 음바페(23·프랑스)로부터 사인 유니폼을 선물 받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5·코스타리카)와는 사진도 함께 찍으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에르베카흐 스포르트’는 “하빕은 VVIP에게만 개방된 캄노우 연단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지켜봤다. PSG는 하빕이 현장에서 찍은 바르셀로나전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것도 허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UFC 챔피언 하빕이 PSG 골키퍼 나바스와 바르셀로나전 승리 후 기쁨을 나눴습니다. 하빕은 레알 마드리드 팬으로 유명하며 나바스는 레알 시절 3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했습니다. 사진=누르마고메도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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