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무리뉴 토트넘 실패 단정하긴 이르다”

2021. 3. 1. 18:5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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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선두를 달리던 EPL에서 어느덧 9위까지 떨어졌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벌써 실패한 시즌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Tottenham Hotspur F.C. 공식 SNS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실패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직 섣부르다는 현지 언론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우승컵’이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더 볼 것도 없다’며 포기하기에는 너무 빠른 시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컵대회 포함 2승 6패로 부진하다.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어느덧 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오는 4월26일 열리는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있다. (16강 진출이 유력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2021-22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획득 확률도 아직 남아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토트넘은 무리뉴 부임 전 10시즌 동안 1차례 준우승 포함 EPL 톱4에 6번 들었습니다. 2018-19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2위라는 창단 후 최고업적도 세웠지만, 공식 대회 우승은 2007-08 EFL컵 제패가 마지막입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EPL 4위 안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보인다”라면서도 “무리뉴 감독에 대한 어떤 가능성도 일축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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