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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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카탈루냐-스페인 결별해도 라리가 잔류”
카탈루냐-스페인 문제에도 전자의 최대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잔류를 확언했습니다. 마리아노 라호이(62) 스페인 총리는 11일 카탈루냐 자치지방에 “독립선언에 대한 확답을 5일 안에 해달라”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초 답변의 번복을 원하면 3일 안에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오스카르 그라우(53) FC바르셀로나 최고경영자는 “스페인-카탈루냐 결별과 관계없이 라리가에 남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라우 이사는 바르셀로나의 예산을 담당합니다. 구단의 재정전망을 발표하며 “잔류를 전제로 한 예산 수립이 끝났다”라면서 “우리는 라리가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말은 클럽의 의지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라호이 총리의 이번 통보는 8일 동안 독립에 대한 최종의사를 밝히라는 ..
2017.10.14 -
“바르셀로나 구박하지 말자”…마드리드 축구팬 자정 운동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독립투표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는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2017-18시즌 라리가 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가 열린립니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자치지방 정부는 1일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하여 유권자 42.58% 참여로 찬성 91.96%라는 개표결과를 발표했으나 스페인 헌법재판소와 의회는 위헌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뉴스통신사 AFP는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우리의 깃발은 클럽을 상징하는 붉은·흰색’이라면서 홈경기장에서 스페인 국기를 흔들며 경기를 정치화하지 않도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구..
201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