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니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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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ATP투어 2번째 우승…한국테니스 신기록
세계랭킹 84위 권순우(25)가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대회에서 2차례 정상을 차지한 첫 한국인이 됐습니다. 권순우는 호주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6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34·스페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3-6 7-6)로 이겼습니다.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는 국가대항전 ‘유나이티드 컵’을 제외한 2023시즌 ATP투어 3번째 대회였습니다. 권순우는 2021년 ‘아스타나 오픈’에 이은 통산 2번째 우승입니다. 한국인 ATP투어 대회 제패는 2003년 1월 호주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정상에 오른 이형택(47)이 처음입니다. 권순우는 ‘아스타나 오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를 통해 한국인 ATP투어 2, 3번째 ..
2023.09.27 -
나달 측 “아직도 조코비치 이길 수 있어”
라파엘 나달(36·스페인) 측이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된 기세를 몰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와 맞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토니 나달(61)은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르 플루스’와 인터뷰에서 “라파엘은 여전히 컨디션 좋은 날에는 (어떤 대회 결승이든)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촌 토니 나달은 1990~2017년 라파엘 나달의 코치를 맡아 조카를 공식경기 873승 185패로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 자격을 잃은 호주오픈에서 나달이 메이저대회 통산 2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카를로스 모야(46·스페인) 코치 역시 “건강하다면 나..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