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로마에 대승…UCL 결승행 9부 능선 넘었다

2018. 4. 26. 21:52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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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로마를 완파하여 창단 후 8번째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습니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25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리버풀-로마가 열렸습니다. 홈팀 리버풀은 5-2로 로마를 크게 이겼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부터 33분 만에 5득점을 몰아쳤습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 모하메드 살라흐(이집트)와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기량발전상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는 2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및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지낸 에딘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후반 36분 골을 넣어 로마의 무득점 패배는 막았습니다.


로마는 후반 40분 리버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도 성공하여 원정 2득점으로 체면은 지켰습니다.


스포츠방송 ESPN이 리버풀-로마 1차전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확률은 리버풀 94%-로마 6%입니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4강은 10년 만입니다.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13년 만에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합니다.


리버풀-로마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득점 후 친정팀 로마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기쁨을 표현하지 않는 모하메드 살라흐 SNS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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