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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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라바리니, 이탈리아 감독으로 검토해야”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을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고려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라바리니는 2019년부터 이탈리아리그 감독과 한국대표팀 사령탑을 겸직했습니다. ‘라보체 디노바라’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결산에서 “이탈리아는 선수들의 개인 SNS 사용에 대한 잡음이 나오는 등 빛보다 그림자가 더 컸다. 유럽선수권(8월19일~9월5일)이 끝나면 미래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일본을 꺾더니 준준결승에선 터키를 이겼다”고 비교한 ‘라보체 디노바라’는 “비록 시상대에 서진 못했지만, 3위 결정전까지 간 것은 미국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보다 더 위대한 라바리니 감독의 업적”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도 “한국이 도쿄올림픽 ..
2021.11.27 -
NBA맥기 “올림픽 첫 어머니-아들金 매우 특별”
저베일 맥기(33·피닉스 선스)가 패멀라 맥기(59)와 함께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어머니-아들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맥기는 2008년부터 미국프로농구 NBA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저베일 맥기는 8월11일(한국시간) 미국 뉴스통신사 AP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냈다. 첫 번째다. 대단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다. 어머니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것만으로 기뻤지만, 세계 최초라는 것을 알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패멀라 맥기는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저베일 맥기는 도쿄올림픽 남자농구에 미국대표로 참가하여 정상에 올랐습니다. 어머니 맥기와 아들 맥기가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 ..
2021.11.27 -
돌아온 반가운 얼굴들과 도쿄올림픽 멤버 활약
얼굴만 봐도 반가운 선수들이 K리그1 복귀전을 치렀다. 도쿄올림픽 멤버들도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제몫을 다하고 있다. 2021 K리그1 23라운드는 돌아온 반가운 얼굴들의 활약이 빛났다.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10년 만에 유럽에서 돌아온 지동원은 8월8일 광주전에서 약 10년 1개월 만에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했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전북 현대에 돌아온 문선민도 8월8일 대구전에서 본인의 복귀 골이자 결승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문선민은 득점 외에도 빠른 발과 저돌성으로 경기 템포를 끌어 올리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고,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랑스와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친정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권창훈은 8월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71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
2021.11.26 -
황의조, 멕시코 신문 선정 도쿄올림픽 올스타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8강 탈락 선수로는 유일하게 외국 언론이 뽑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멕시코 일간지 ‘엘노르테’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베스트11 자체 선정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황의조는 브라질 수비수 길례르미 아레나(24·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스페인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22·레알 소시에다드)와 함께 교체 투입할만한 3명으로 꼽혔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황의조는 4경기 4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득점왕에 이어 종합경기대회에서 또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황의조는 2019년 여름 입단한 보르도에서 프랑스 리그1(1부리그) 63경기 18득점 5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전술적인 요구나 선수단 상황에 따라 센터포워드..
2021.11.26 -
브라질배구협회 “금지약물 추가 적발 선수 없다”
브라질이 도핑 양성반응으로 인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은메달 박탈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8월9일(한국시간) 브라질배구협회는 덴마크방송협회 취재에 “도쿄올림픽 여자국가대표팀 금지약물 적발 선수는 탄다라 카이셰타(33·오자스쿠)가 전부”라고 답변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에서 3명 이상이 양성반응을 보인 단체 종목 국가대표팀은 징계에 처할 수 있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탄다라 카이셰타는 근육·관절 소모를 줄여주는 ‘에노보사름’을 복용했습니다. 브라질배구협회는 “도쿄올림픽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국제배구연맹(FIVB)이나 IOC로부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며 밝혔습니다. 8월6일 브라질체육회는 “IOC 규정에 따른 올림픽 참가팀 징계..
2021.11.26 -
이탈리아 방송“세계 최고 라바리니, 한국 떠날듯”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도쿄올림픽 4위를 끝으로 한국과 인연을 정리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방송 ‘브코 아추라 TV’는 도쿄올림픽 결산 콘텐츠에서 “라바라니 감독은 어려운 환경과 순조롭지 않은 과정을 극복하고 한국을 4위로 끌어올린 영광스러운 업적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그러나 확실한 작별 인사”라고 봤습니다. ‘브코 아추라 TV’는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 입상엔 실패했지만, 한국을 동메달 결정전까지 이끈 것은 여자배구 세계 최고 지도자 혹은 최정상급 감독 중 하나로 여겨질 만한 성과”라면서 “이탈리아가 키우고,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지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신문 ‘라스탐파’가 “한국이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