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지도자연맹 ‘언택트 코칭’ 세미나 개최

2021. 3. 31. 19:03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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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체육지도자연맹 제공

사단법인 한국체육지도자연맹이 10일 체육지도자와 선수를 대상으로 코칭 행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호석 감독(스쿼시 국가대표)의 사회로 시작되어 1부는‘스포츠 코칭 교육심리학’의 저자인 송용관 박사(부경대학교 해양스포츠학과 교수)가 강연하였고, 2부는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박기원 전 대한항공 감독, 연맹 소속의 지도자, 선수 및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코칭 행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1부 강연자인 송용관 박사는 “최고의 지도자는 선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말과 행동으로 표현해야 한다.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선수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하여 우수한 지도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하였다.

2부 자유토론에서는 박기원 전 대한항공 감독이 오랜 시간 현장에서 경험한 지도자의 자질과 역량에 대한 내용을 전수했다. 단체생활에서는 지도자와 선수 간에 규칙을 설정해야 하고 규칙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지도자가 지고, 그 외의 행동 및 일탈에 대해서는 선수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하였다. 즉, 지도와 선수 간의 수평관계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지도자에게 요구되며, 명확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감독은 “장애인체육의 경우,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 즉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도자와 선수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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