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4. 10:06ㆍ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3월30일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다름슈타트 미드필더 백승호(24)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 삼성은 매탄중학교 시절 합의서를 근거로 선수와 법정 공방에 나섭니다.
전북 현대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선수 등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K리그 복귀 시 우선권이 있는) 수원 삼성이 백승호 측에 최근 공식 문서를 통해 영입할 뜻이 없음을 전달한 것도 확인했다. 갈등은 이해당사자끼리 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원 삼성은 “백승호와 (대화로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영입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고 이해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매탄중 축구부는 수원 삼성 15세 이하 팀으로 운영됩니다. 백승호 측은 2010년 3월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FC바르셀로나 유스로 진출하면서 ‘3년 총액 3억 원을 지원받는 대신 매탄고등학교(수원 삼성 U-18)로 진학한다’고 합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로부터 2017년까지 청소년팀에 머물러달라는 제안을 받자 백승호 측은 2013년 2월 ‘형태, 방법, 시기를 불문하고 K리그에 온다면 수원 삼성에 입단한다’는 2차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백승호 측은 3월29일 “3억 원을 반환하고 K리그 다른 팀에 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수원 삼성은 “원금만 아니라 법정이자도 내라. 손해배상도 해야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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