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열려

2021. 6. 2. 22:49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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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이 4월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선수 선발식에는 전기 우승팀인 보령시(보령 머드·감독 문도원)를 비롯해 팀명을 변경한 부안군(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과 여수시(섬섬여수·감독 이현욱) 그리고 포스코케미칼(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정원),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삼척시(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다혜) 및 신생팀 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감독 양건) 등 8개 팀 감독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선수 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공지 사항, 지역 연고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추첨, 선수 선발, 대진 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4월 19일 지역 연고 선수를, 22일에 보호선수를 사전지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령머드는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듯 최정 9단을 지역 연고 선수로, 강다정 3단, 김경은 2단, 박소율 초단을 보호선수로 사전지명 해 우승 멤버 전원을 지켜냈다. 팀명을 변경한 섬섬여수는 리그에 불참한 송혜령 3단을 제외한 김혜민 9단, 이영주 3단, 김노경 초단 등 남은 선수 전원을 보호선수로 사전지명 했다.

이번 시즌에는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이 모두 사전지명을 포기해 6개 팀이 선수단을 완전히 새로 꾸렸다.

추첨으로 드래프트 순번 1번을 뽑은 순천만 국가정원이 가장 먼저 오유진 7단을 선발했고, 뒤이어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김채영 6단, 서귀포 칠십리가 조승아 3단,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김다영 4단, 서울 부광약품이 허서현 2단,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권주리 3단을 1지명으로 선택했다.

32인의 선수 선발을 모두 마친 8개 팀은 추첨을 통해 대진 순번을 결정했다. 대진 추첨 결과 내달 20일에 펼쳐지는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보령머드와 서귀포 칠십리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의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9월과 10월 열리는 포스트시즌에는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며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의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챔피언을 결정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이며,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상금과 별도로 주어지는 대국료는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이 지급되며 미출전 수당 10만 원이 신설됐다. 제한 시간은 장고 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 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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