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 베이징올림픽 지지 재확인 “정치화 반대”

2021. 6. 11. 23:28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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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22동계올림픽 중국 베이징 개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토마스 바흐(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2년 제24회 동계올림픽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한 찬성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5월8일 바흐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에서 “올림픽 정치화에 반대한다. IOC는 중국이 베이징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올림픽을 특정 나라만이 아닌 모든 국가의 축제로 만들겠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정한 경쟁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2월22일에도 ‘CNN아시아’를 통해 “올림픽은 정치가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메달을 따고 시상식에 참가한다고 해서 개최국을 찬성하는 행위로 해석하면 곤란하다”며 세계적으로 퍼지는 중국에 대한 반감이 2022올림픽 불참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공화당 일부 국회의원들은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서 저지르는 조직적인 위구르족 탄압은 집단 학살 수준”이라면서 베이징올림픽을 거부하거나 대회 개최지를 바꾸자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캐나다 하원은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을 대량·집단 학살로 규정하고 IOC에 2022올림픽 개최도시를 베이징에서 다른 도시로 변경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는 결의안을 반대 없이 찬성 226표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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