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2. 11:05ㆍ일반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25)이 오는 10월21일 베이징에서 중국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첫선을 보입니다.
임효준은 지난해 6월 중국으로 귀화했습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1-2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10월24일)에 임효준이 출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2022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도시 베이징에서 이번 시즌 월드컵 개막전을 엽니다.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하는 임효준은 중국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임효준이 2021-22 월드컵에서 맹활약해도 베이징올림픽 출전은 어렵습니다. ‘종목별 국제연맹 공인/주관 대회 참가 3년이 지나야 다른 국가를 대표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입니다.
임효준은 한국쇼트트랙 국가대표로 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년 후인 2022년 3월10일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후입니다.
‘시나닷컴’은 “중국빙상협회는 (베이징올림픽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임효준을 4월부터 국가대표팀에 소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1차 월드컵이 진행되는 수도체육관은 중국대표팀 훈련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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