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15:56ㆍ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메레타 러츠(27·미국)가 말한 ‘새로운 도전’은 예상대로 일본여자배구일 것이 확실시됩니다.
이탈리아 배구매체 ‘팔라볼로’는 5월1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우승을 차지한 러츠는 2021-22시즌 일본 1부리그 구로베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8일 이탈리아 ‘볼레이 뉴스’가 “러츠는 V리그 여자부를 떠나지만, 아시아에 남을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이라고 전망한 것이 맞아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구로베는 정규리그 11위 및 플레이오프 최하위(12위)로 2020-21시즌을 마쳐 전력 보강이 절실합니다.
러츠는 2019~2021년 한국배구에서 2차례 정규리그 라운드 MVP 및 2020-21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맹활약했습니다. GS칼텍스 서울 KIXX는 4월6일 “러츠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2021-22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불참, V리그 경력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8~2019년 러츠는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2위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었습니다. 한국 생활을 정리한다는 소식에 현지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복귀 가능성을 주목해왔으나 선수는 일본을 선택할 것이 유력합니다.
러츠는 스탠퍼드 배구부 시절 2차례 Pac-12 콘퍼런스 베스트 미들블로커로 뽑히고 2017-18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득점왕에 오르는 등 아마추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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