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터키·스위스 압도…유로2020 16강 확정

2021. 8. 21. 21:0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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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터키, 스위스를 잇달아 3-0으로 이기고 유로2020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스위스전 승리 후 기뻐하는 이탈리아 선수들. © Federazione Italiana Giuoco Calcio

세계랭킹 7위 이탈리아가 29위 터키에 이어 13위 스위스도 3-0으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16강에 진출한 대회 첫 팀이 됐습니다.

이탈리아는 6월17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유로2020 A조 2차전 홈경기 전반전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전은 2득점을 추가했습니다. 마누엘 로카텔리(23·사수올로)는 스위스전 첫 2골을 책임져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기대 득점 2.68-0.25가 말해주듯 경기력도 좋았습니다. 이탈리아는 결정적 기회 5-0, 유효슈팅 3-1, 역습 득점 시도 3-0, 페널티박스 안 슈팅 8-2 등 공격뿐 아니라 스위스를 4차례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트린 수비도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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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1996년 잉글랜드대회를 시작으로 일곱 대회 연속 유로 TOP10에 도전합니다. 2000년 벨기에/네덜란드 대회와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 대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첫 2경기 6골은 이탈리아 유로 본선 역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입니다. 1968, 1980, 1988, 1996, 2004, 2008년에는 대회 전체 득점이 6골보다 적었습니다.

스위스는 1무 1패 득실차 –3 승점 1로 A조 3위에 머물고 있지만 21일 터키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유로2020은 A~F조 1·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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