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박지수 WNBA 역대 최고 등번호19”

2021. 11. 30. 18:19농구

반응형

미국여자프로농구 박지수 © WNBA

박지수(23·청주 KB 스타즈)가 지금까지 등번호 19로 활약한 미국여자프로농구 선수 중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부터 박지수는 한국 WKBL 휴식기를 이용하여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으로 WNBA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8월12일(한국시간) WNBA 25년 역사를 백넘버를 기준으로 돌아봤습니다. 박지수는 소냐 테이트(50)를 제치고 등번호 19 최고 스타로 뽑혔습니다.

ESPN은 “박지수는 백업 센터로 출전 시간(3시즌·75경기 평균 9.9분)은 많지 않지만, 농구에서 보기 드문 백넘버와 역사상 2번째 한국인 WNBA 선수로 유명하다”고 미국 시청자에게 소개했습니다.

반응형

박지수는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선민(47·2003~2004년) 이후 14년 만에 WNBA 한국인 계보를 이었습니다. ESPN은 2019시즌 플레이오프 경험과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것 역시 ‘WNBA 역대 최고 19번’으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박지수는 세계랭킹 3위 스페인, 4위 캐나다, 8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경기당 13.3득점 10.7리바운드 3.3블록 3.7어시스트 선수공헌도(Efficiency) 20.0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3전 3패로 도쿄올림픽 10위에 그쳤지만 박지수는 블록왕에 등극하고 리바운드 2위를 차지하는 등 2개 부문에서 5위 안에 드는 개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