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여자기성전, 본선 진출자 선발 완료

2022. 1. 8. 02:42일반

반응형

© 한국기원

5번째 여자기성(期聖)은 누가될까. 제5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예선전이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예선전에는 한국제지 이흥기 본부장과 해성그룹 장성수 전무를 비롯한 예선 참가자들이 참석했고 한국제지 이흥기 본부장의 개회사로 예선전 막이 올랐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37명과 아마추어 여자선수 4명 등 총 41명이 경쟁을 펼친 결과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지난 6월 입단한 새내기 김민서·이슬주·장은빈 초단이 나란히 본선에 이름을 올렸고, 김상인·박소율 2단과 정유진 초단이 본선에 오르는 등 신예기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상인 2단은 전기 대회 4위 조혜연 9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밖에 전통의 강호 김혜민 9단을 비롯해 권효진 7단, 김은선·박지연 5단, 김미리 4단, 김혜림 3단이 본선 16강에 합류했다.

반응형

본선에 오른 12명은 전기시드를 받은 최정 9단, 김채영 6단, 김다영 4단, 3년 연속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7단과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한편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본 대회에 앞서 지난 8월 아마 선발전을 치렀다. 43명의 참가자 중 고미소·김현아·임솔·한유정 선수가 프로예선 출전권을 얻었으나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전원 탈락했다.

그동안 4차례 열린 한국제지 여자 기성전에서는 김다영 4단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2회 대회부터 지난 4회 대회까지 최정 9단이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우승상금 3000만 원, 준우승 상금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초읽기 40초 3회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