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옛 스승, 폴란드 감독 후보…라바리니 추월?

2022. 1. 23. 11:35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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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자배구단 페네르바체가 2016년 마르첼로 아본단차 감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그래픽.

마르첼로 아본단차(51·이탈리아)가 여자배구 세계랭킹 12위 폴란드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됩니다. 얼마 전까지 유력 감독 후보로 꼽힌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도 앞질렀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폴란드 방송 ‘폴사트’는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경쟁자 7명을 공개했습니다. 아본단차는 페르하트 아크바쉬(35·터키)에 이은 2순위, 라바리니는 3순위 후보로 평가됐습니다. TOP3으로 알려졌던 스테판 앙티가(45·프랑스)는 6위로 밀렸습니다.

라바리니는 2019~2021년 한국대표팀, 아본단차는 2013~2017년 페네르바체(터키) 감독을 맡아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을 가르쳤습니다. 폴란드대표팀 1순위 후보로 꼽힌 아크바쉬는 터키를 2015 유럽경기대회 여자배구 금메달로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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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차 감독은 여자리그 랭킹 1위 터키 무대에서 김연경의 페네르바체를 2015·2017년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3년 텔레콤 바쿠(아제르바이잔) 사령탑 당시 준우승이 최고 성적입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노바라를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로 지도했습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도 맡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폴사트’는 “알렉산드라 야기에워(41) 폴란드배구협회 감독선임위원장은 여자대표팀 사령탑 후보를 6명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아직 이름을 밝힐 수 없는 1명까지 모두 8명”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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