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방송인 “페이커 은퇴 전 롤드컵 우승 보고파”

2022. 4. 19. 00:52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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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프로게이머 페이커. 사진=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공식 SNS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정상에 한 번 더 올라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았습니다.

게임 방송인 ‘뎬징샤오페이지’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기고문에서 “페이커는 (e스포츠 기준으로) 점점 더 늙은 선수가 되고 있다. 롤드컵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더욱 영광스럽게 은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페이커는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를 통해 프로게이머로서 e스포츠 10번째 시즌에 돌입합니다. 2013·2015·2016 롤드컵 및 2016·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제패로 메이저 세계대회를 5차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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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뎬징샤오페이지’는 “페이커는 여전히 근면 성실하고 실력도 건재하다. 아직도 (이름값이 아닌) 기량을 근거로 프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1 롤드컵에서도 비록 결승행엔 실패했지만, (4강까지 진출하여) 우승을 목표로 노력한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며 지난 시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조화를 이뤘다”며 작년을 요약한 ‘뎬징샤오페이지’는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은 베테랑 페이커가 패기 있고 유능한 나머지 10대 동료를 이끄는 형태로 2022년도 선수단을 구성했다. 서로 장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어 우승을 꿈꿀만하다”며 올해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뎬징샤오페이지’는 미국 방송 ESPN 출신 e스포츠 칼럼니스트 타일러 에르츠베르거가 “페이커가 롤드컵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다. 불가능을 결코 장담할 수 없는 사람이다. 다시 세계 정상에 서도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을 중국 독자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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