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4. 13:39ㆍ배구
스테파노 라바리니(43·이탈리아) 감독이 여자배구 세계랭킹 12위 폴란드 대표팀을 맡습니다. 라바리니는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로 이끈 후 다음에 지도할 국가대표팀을 찾아왔습니다.
폴란드배구협회는 이사회 투표에서 절반 이상 찬성을 얻은 라바리니 감독을 여자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발표했습니다. 다니엘레 산타렐리(41), 알레산드로 키아피니(53·이상 이탈리아), 스테판 앙티가(46·프랑스) 등 다른 최종후보에게는 탈락을 통보했습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터키-이탈리아-러시아 다음으로 수준 높은 여자 리그를 보유하고도 2008년 9위가 마지막 올림픽 본선입니다. 공동개최국으로 참가하는 2022 세계선수권(9월24일~10월16일)에서 명예를 회복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2018년 미나스(브라질)를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2020-21시즌에는 노바라(이탈리아)를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한국을 도쿄올림픽 4강으로 지휘하여 위상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1995년 라바리니는 16살의 나이로 이탈리아 세리에B1(3부리그) 오메냐에서 코치로 여자배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나 국가대표팀 경력은 2008~2009년 이탈리아 U-19 코치가 전부였습니다.
라바리니는 크로아티아를 2018 지중해경기대회 여자배구 금메달로 견인한 산타델리, 터키를 2017 U-23 세계여자선수권 우승으로 지도한 키아피니, 폴란드를 2014 세계남자선수권 챔피언으로 만든 앙티가를 제치고 폴란드대표팀 감독으로 뽑혔습니다. 한국을 도쿄올림픽 준결승으로 이끈 것이 큰 힘이 됐음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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