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3. 18:39ㆍ일반
정현과의 2018 호주오픈 16강전(4라운드) 패배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슬럼프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는 5~18일 2018 파리바스 오픈이 열립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첫 대회 2라운드(64강)에 임했으나 세계랭킹 109위 타로 대니얼(일본)에 세트스코어 1-2로 졌습니다.
2018 파리바스 오픈 공식 인터뷰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는 “마치 프로데뷔전을 치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주 이상하다”라면서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5-2로 앞서갔던 2018 파리바스 오픈 64강 1세트를 브레이크 끝에 6-7로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2세트를 6-4로 따내긴 했으나 3세트를 6-1로 잃으며 패했습니다.
2018 파리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는 61차례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 고질적인 팔꿈치 문제는 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는 “팔꿈치에 5~6주 전 가벼운 의료상의 처치를 받았다”라고 설명하면서도 “비교적 신속하게 공식전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며 썩 좋지 않은 상태임을 인정했습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등 12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노바크 조코비치는 누적상금 2위에 올라있습니다. 역대 최고를 논하면 반드시 거론되는 남자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노바크 조코비치를 2018 호주오픈 4라운드에서 꺾은 정현은 올타임 상금 9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격파하고 2018 파리바스 오픈 16강에 진출해있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 SNS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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