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한국쇼트트랙, 심석희 합류로 인기 잃어”

2022. 7. 11. 22:3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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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왼쪽) 최민정 © Olympic Channel

한국 여자쇼트트랙대표팀이 심석희(25) 복귀 때문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국민적인 인기를 잃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습니다. 심석희는 2월21일 징계가 끝나 세계선수권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포털 ‘소후’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서 “한국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여자쇼트트랙대표팀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그러나 심석희 합류 후 갈등으로 인해 ‘불편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심석희는 2018 평창올림픽 1000m 결선에서 최민정(24) 탈락을 목적으로 넘어졌다는 승부조작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의도성 판단이 어렵다고 봤지만, 팀워크가 의심되는 비방을 온라인에서 일삼았다는 이유로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징계를 내려 베이징올림픽 참가를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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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는 “한국은 지금 여자쇼트트랙대표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하다. 2022 세계선수권이 3주 연기되자 최민정이 불편한 관계인 심석희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을 매우 염려하고 있다”며 중국에 소개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3월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 예정이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 및 최근 우크라이나 위기’를 이유로 4월9일로 개최일을 미뤘습니다.

‘소후’는 “최민정은 베이징올림픽 금1·은2를 통해 여자쇼트트랙대표팀 리더가 됐다. 심석희는 논란 후 한국 빙상계의 배신자로 여겨진다. 대표팀에서 훈련할 수 있다고 해도 같은 편 없이 고립된 상태라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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