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3. 23:52ㆍ축구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는 대전과 안양, K리그2 가입 후 첫 홈 경기를 개최하는 김포, 최근 2경기 3골로 경남의 2연승을 이끈 에르난데스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2021시즌 플레이오프 명승부를 재현한다, ‘대전' vs '안양'
지난 시즌 대전과 안양은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다. 당시 안양은 조나탄의 선제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이후 3실점 하며 결과는 대전이 3대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된 대전은 시즌 첫 2경기에서 1무 1패, 득점은 1골에 그치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에 있어 이번 안양과의 홈 개막전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좋은 기회다. 대전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안양과의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강했다. 안양은 초반 2연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경남에 3대2로 일격을 당했다.
대전은 2020시즌 준플레이오프, 2021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고, 안양은 2019시즌과 2021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 팀 오브 라운드 - 구단 사상 첫 K리그 홈경기를 치르는 '김포'
올해 K리그2에 처음 합류한 김포가 4라운드에서 홈 개막전을 개최한다. 김포는 지난 주말 부천에 0대1로 아쉽게 패했지만 앞선 2경기에서 광주, 전남을 연달아 잡으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김포는 현재 2승 1패로 K리그2 11개 팀 중 4위에 위치해있다.
김포의 손석용은 지난 3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고, 수비에서는 현재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인터셉트(86회)와 공격지역 차단(14회)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2019년부터 김포의 골문을 지켜온 주장 이상욱이 개막 라운드 베스트11 골키퍼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김포의 홈 개막전 상대는 서울 이랜드다. 이랜드는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포의 주축 선수들인 손석용과 최재훈 등은 서울 이랜드 출신이다. 이번 라운드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는 특히 남다를 것이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최근 2경기 3골, 경남 공격의 중심 '에르난데스'
경남은 K리그2 올 시즌 11개 팀 중 가장 많은 6골을 터뜨렸다. 그 중심에는 공격수 에르난데스가 있다. 에르난데스는 2라운드 부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에 이어 3라운드 안양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0시즌 전남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은 에르난데스는 그 해 16경기 3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이적했고, 27경기에 나와 10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경남은 지난 시즌 전남과의 4번의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고,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에르난데스가 경남의 3연승과 함께 전남전 무승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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