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쇼 ‘플레이엑스포’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2022. 8. 21. 00:25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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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2019년 오프라인 개최 전경 © 경기도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 경기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국내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에는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고 2021년에는 코로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만 진행했었다. 3년의 시간을 기다린 만큼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선 게임 비즈니스, 게임 전시 및 체험, 이스포츠 관람 등 그동안 발전된 게임산업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수출상담회(B2B)는 2일간, 전시회(B2C)는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6,7,8홀에서 진행된다. 2021년 68개 대학과 1,740명이 참가한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부제 수도권e스포츠대항전)이 플레이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사전신청 접수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유럽, 북미, 중동 등 총 28개 국가의 바이어 참여 등, 총 150여개 기업들이 이미 참여 신청을 확정했다.

이번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여하는 해외바이어는 오프라인 개최에 어느 때 보다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주요 참가사를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유명 게임제작사 닌텐도(Nintendo), 세가(SEGA)를 비롯 코나미(KONAMI)가 참가 신청을 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Microsoft Xbox), 전세계 인디게임계가 열광하는 퍼블리셔 니칼리스(Nicalis), 샌프란시스코 대표 게임사 스카이스톤 게임즈(Skystone games), 동유럽 최대 게임사 휴즈게임즈(HuuugeInc.), 게임업계의 최대 신흥 시장인 두바이의 IMS(International Marketing Services LLC)가 참여하는 등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원하는 바이어들이 참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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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충분한 투자여력이 있는 중국의 빅바이어 바이트댄스(Byte Dance), 아이치이(iQiyi), 비리비리(bilibili), 추콩(Chukong Technologies)도 참여를 확정하는 등 이번 수출상담회는 실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참여 개발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기본적으로 통역과 비즈매칭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비즈매칭은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퍼블리싱)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하여 24시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으로 접수한 개발사를 대상으로 게임 홍보 영상 촬영지원 및 해외매체(북미, 동남아) 홍보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전시회 역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컴퓨터 및 모바일 게임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장르별 신작을 소개하여 게임 마니아들이 직접 모여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1년 플레이엑스포TV는 100만 명이 넘는 고유시청자수를 확보했었다. 2022년 트위치 ‘플레이엑스포 TV’에서는 루리콘 뿐만 아니라 신작 게임 소개, e스포츠대회 중계, 스트리머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플레이에스포의 매력은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즐겁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게임문화세미나 및 게임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올해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은 장애인, 일반, 대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사람이 e스포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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