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게임계 “한국 코로나 심각…MSI 개최 가능해?”

2022. 8. 26. 22:36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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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산광역시 BEXCO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열립니다.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한국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제대로 치를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중국에서 또 나왔습니다. MSI는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다음가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 대회입니다.

중국 ‘훠셴유시’는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같은 한국 최고 프로게임단도 코로나19 감염을 막지 못했다. 간판스타 페이커(본명 이상혁·26) 역시 확진됐다. 2022 MSI가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훠셴유시’는 리그오브레전드 유통사 ‘텅쉰(텐센트)’이 후원하는 게임방송인입니다. 텐센트는 지난달에도 자체 운영하는 중국 포털사이트에 게재한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은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 프로게이머는 완치 후에도 한동안 일상적인 훈련과 경기력을 보장하기 어렵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페셔널 리그(LPL) 우승팀이 MSI 출전을 위해 한국에 가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며 온라인 대회 전환이나 개최국 변경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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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셴유시’는 “T1은 한국 e스포츠에서 가장 방역 대책을 잘 수립하고 이를 실천한 것으로 유명했다. 이런 T1에서도 페이커를 포함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중국 게임계는 ‘MSI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가기가 정말 무섭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8만6294명입니다. 이번 MSI는 부산광역시 BEXCO에서 열립니다.

‘훠셴유시’는 “한국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 결승전을 2019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소규모 전용 경기장이 아닌 대형 외부 시설에서 치렀다. 그러나 관중 3500명과 함께한 파이널이 끝나고 우승팀 T1에서 페이커 등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한국이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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