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5. 21:53ㆍ일반
선발전을 통해 초대 호반배에 출전할 태극낭자 3명이 확정됐다. 오유진 9단과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이 호반배 첫 한국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허서현 3단이 박소율 2단에게 19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결승점에 골인했다.
이어 이슬주 초단이 김선빈 2단에게 행운의 반집승을 거뒀고, 오유진 9단이 조혜연 9단과의 입신 대결에서 27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마지막으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허서현 3단과 이슬주 초단은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선발전을 통과하며 입단 후 처음 세계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입단한 신예 이슬주 초단은 차주혜 초단과 김미리 4단, 김민서 초단, 김선빈 2단을 차례로 꺾고 본선에 올라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3명은 랭킹시드를 받은 최정 9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게 될 1명과 한 팀을 이뤄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호반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또한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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