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쇼트트랙 스타 “임효준, 이제 중국에 녹아들었다”

2022. 12. 10. 11:39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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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中国, 오성홍기가 인쇄된 머리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단체 훈련에 참여한 모습. 사진=中国滑冰协会

임효준(26)이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우다징(28)으로부터 ‘중국 사람이 다 됐다’며 적응을 인정받았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했습니다.

‘뤄장구이티위’가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텐센트)’에 제공한 스포츠 콘텐츠에 따르면 우다징은 SNS 라이브 도중 ‘(아무리 귀화했더라도) 임효준은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현지 팬에게 “난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박했습니다.

‘뤄장구이티위’는 구독자 126만 중국 인터넷방송입니다. 2014년부터 우다징은 ▲세계선수권 금4 ▲올림픽 금2 ▲아시안게임 금2 등 메이저대회를 8차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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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징은 “임효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쇼트트랙대표팀에서 절대적인 핵심이 됐다. 훈련도 잘하고 있다. (중국 선수와) 경쟁도 피하지 않는다”며 소개했습니다.

“임효준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다징은 “개인 능력과 업적으로 결국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다. 중국 팬도 벌써 많이 생겼다”며 낙관했습니다.

‘뤄장구이티위’는 “임효준 덕분에 쇼트트랙대표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잘하더라도 ‘한국 출신이 낸 성과인데 자랑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하는 여론도 있다”며 중국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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