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팬클럽, 베이징 최고 번화가에서 생일 축하

2022. 12. 24. 16:50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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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26번째 생일 축하 15초 비디오가 중국 베이징 최고 번화가 ‘싼리툰’에 설치된 높이 5m·길이 40m 규모의 최신 360° 스크린에 120차례 상영됩니다. 사진=임효준 중국 팬클럽 연합 모임

임효준이 26번째 생일(5월 29일)을 중국 팬덤으로부터 크게 축하받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했습니다.

중국 팬클럽 연합은 임효준 생일 D-10을 맞아 축하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높이 5m·길이 40m 규모로 싼리툰에서 운영되는 대형 화면을 생일 당일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싼리툰’은 서울의 청담동·가로수길·이태원을 합한 느낌으로 비교하는 중국 베이징 최대 번화가입니다. 임효준 생일 축하에 쓰일 스크린도 2022년 3월 설치된 최신 시설(360°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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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효준 팬클럽은 2021년 7월 연합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전국 조직 구성 후 맞이하는 첫 생일 축하를 위해 자체 제작한 15초 비디오를 120차례 상영하는데 필요한 돈도 이미 냈습니다.

“임효준이 직접 보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며 설명한 팬클럽은 “5월 29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길 희망한다. 중국엔 당신을 최고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2021년 중국 임효준 팬클럽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망설임이 없는 선수”라며 귀화 결정을 옹호하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레이스를 보게 해달라”는 구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대회 출전이 최종 무산된 후에도 ‘올림픽은 자유(奥林匹克是自由)’라는 메시지로 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임효준 중국 팬클럽 연합 모임이 자체 제작한 26번째 생일 축하 영상에는 ‘올림픽은 자유(奥林匹克是自由)’라는 메시지도 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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