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축구 역사상 6번째로 비싼 임대 선수?

2023. 3. 4. 22:34축구

반응형

사진=스카이스포츠

로멜루 루카쿠(29·벨기에)가 첼시(잉글랜드)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된다는 소식이 유럽 주요 언론을 일제히 장식했습니다.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입니다.

인터는 첼시에 800만 유로(약 109억 원)를 주고 2022-23시즌 루카쿠 사용권을 얻습니다. 성적에 따른 옵션 조항을 모두 충족하면 임대료는 1200만 유로(163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800만 유로는 세계프로축구 역대 10번째로 많은 임대료입니다. 1200만 유로가 되면 공동 6위로 올라섭니다.

반응형

루카쿠는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최우수선수 ▲2020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국가대항전 최고 득점력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MVP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득점왕 ▲2020 UEFA 유로 베스트11로 이어지는 최전성기 당시 인터 소속이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에버턴 시절 2016-17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뽑혔습니다. 첼시는 2021년 8월 이적료 1억1130만 유로(1539억 원)를 투자하여 인터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했으나 기대한 성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루카쿠는 좋은 추억으로 가득한 인터에 임대되기 위해 2021-22시즌 첼시가 준 봉급보다 400만 유로(54억 원) 적은 연봉만 받는 것도 동의했습니다.

프로축구선수 임대료 세계랭킹

1위 킬리안 음바페: 2017년, 모나코→PSG, 3500만 유로
2위 조바니 로첼소: 2019년, 베티스→토트넘, 1600만 유로
3위 두반 사파타: 2018년, 삼프도리아→아탈란타, 1400만 유로
4위 하메스 로드리게스: 2017년, 레알→뮌헨, 1300만 유로
5위 카를로스 테베스: 2007년, 웨스트햄→맨유, 1270만 유로
6위 니콜로 바렐라: 2019년, 칼리아리→인터, 1200만 유로
* 로멜루 루카쿠: 2022년, 첼시→인터, 최대 1200만 유로
7위 마티아 데스트로: 2012년, 제노아→로마, 1150만 유로
8위 곤살로 이과인: 2018년, 유벤투스→밀란, 1020만 유로
9위 필리피 코치뉴: 2019년, 바르셀로나→뮌헨, 850만 유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