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4번째 한국인 될까?

2023. 4. 6. 09:3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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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인범(26·FC서울)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메이저 무대 경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현지 소식입니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하면 아우크스부르크 1군을 경험하는 4번째 한국인이 됩니다.

독일 ‘베텐’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2012~2013년) ▲지동원(2013~2014년) ▲홍정호(2013~2016년)에 이어 다시 한국인과 인연을 맺을까? 구단은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베텐’은 독일 방송 ‘스카이 도이칠란트’와 제휴 관계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황인범을 데려오면 2022-23시즌 준비를 위한 더 나은 팀을 만들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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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2019~2020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캐나다)를 거쳐 2020-21시즌 루빈 카잔에 합류했습니다. 유럽랭킹 8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 5득점 5도움으로 활약했으나 축구 외적인 변수를 만났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대가로 모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 퇴출당했습니다. 2022년 4월 황인범은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규정을 근거로 FC서울과 6월까지 유효한 임대 계약을 맺었습니다.

‘베텐’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선수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공적인 과거를 기억한다. 황인범은 다른 유럽축구팀 영입 추진 명단에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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