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71일 만에 출전…세리에A 첫 유효슈팅

2018. 4. 18. 20:55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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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베로나)가 2달 만에 투입되어 이번 시즌 리그 7번째 슛까지 시도했으나 득점과 인연을 맺진 못했습니다.


베로나는 15일 볼로냐와의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원정경기를 0-2로 졌다.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부리그 잔류 하한선인 17위에 승점 3점이 뒤진 19위에 머물게 됐습니다.


후반 23분 출전한 이승우는 71일(2개월 12일) 만에 베로나 공식전을 소화했습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유효슈팅과 돌파, 태클을 1번씩 성공했습니다.


세리에A 이승우 유효슈팅은 볼로냐전이 처음입니다. 리그 167분 및 코파 이탈리아 147분으로 이번 시즌 베로나 소속으로 314분을 뛰었으나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베로나는 2017년 8월 31일 이승우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2군에서 영입한 후 처진 공격수나 왼쪽 날개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방송 ESPN은 16일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베로나 세리에B 강등 확률이 89%라고 공개했습니다. 이승우가 2018-19시즌 성인프로축구 데뷔 후 처음으로 2부리그를 경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우가 볼로냐와의 2017-18 세리에A 32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베로나 소속으로 리그 9번째이자 컵 대회 포함 11번째 출전을 했다. 사진=베로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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