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6. 09:53ㆍ축구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가 2021-22 프랑스축구협회 컵대회 챔피언 낭트의 계약 추진 공격수라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앙투안 콩부아레(59·프랑스) 낭트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인터뷰에서 남은 이적시장 황의조가 주요 우선순위 영입 대상임을 인정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시청자 1억7500만을 돌파한 글로벌 OTT로 2024년까지 프랑스 리그1(1부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습니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 최하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프랑스 축구매체 ‘막시푸트’는 “800만 유로(약 107억 원)를 황의조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다. 낭트가 그만한 투자를 하게끔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축구전문 주간지 ‘뷔’에 따르면 보르도는 2022년 7월에만 해도 600만 유로(80억 원)를 받으면 황의조를 보내주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며칠 사이 원하는 금액이 33.3%(200만 유로·27억 원)나 늘어났습니다. 프랑스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9월1일까지입니다.
낭트는 2021-22 프랑스 리그1 9위 팀입니다. 콩부아레 감독은 2005-06시즌 발랑시엔을 지휘하여 리그2 우승 및 최우수지도자상을 석권했습니다. 2010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프랑스축구협회 컵대회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황의조는 유럽랭킹 5위 프랑스 리그1에서 2019-20시즌부터 92경기 29득점 7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콩부아레 감독은 “(선수에게 관심이 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 사실 모두가 (내가 굳이 말을 안 해도) 안다”며 2022년 6월부터 흘러나온 이적설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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