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 10:01ㆍ축구
손흥민(30·토트넘)이 현역 시절 정교한 킥의 대명사였던 데이비드 베컴(47·잉글랜드)와 비교되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베컴은 2018년부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를 맡고 있습니다.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리뷰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은 한국의 베컴”이라면서 개막전 도움을 “고속·저탄도 핀포인트 크로스”라고 호평했습니다.
‘아베마’는 한국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로부터 중계권을 재구매하여 이번 시즌 일본에 EPL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킥하기 전 시선이나 킥 동작을 보면 노리고 찬 것이 분명하다. 잉글랜드대표팀 영웅이자 EPL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베컴을 떠올리게 하는 정밀도”라며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결승골 어시스트에 감탄했습니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미국) ▲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명문 클럽에서 컵대회 포함 715경기 127득점 212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국가대표 A매치 113경기 17득점 41도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대 최정상급 킥을 통한 기회 창출 능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베마’는 “손흥민은 아시아 첫 업적인 2021-22 EPL 득점왕에 빛난다. 이번 시즌 개막전 퍼포먼스도 매우 좋았다”며 베컴과 견줄 수 있는 위상임을 설명했습니다.
베컴은 ▲1998-99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EPL 1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뽑혔습니다. 2020년 3월 영국 공영방송 BBC에 손흥민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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